홀덤 포지션의 중요성: 버튼에 앉으면 왜 유리할까
본문

1. 홀덤에서 ‘포지션’이란 무엇인가?
홀덤은 단순히 좋은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 아니며 같은 카드라도 어떤 위치에서 플레이하느냐, 즉 포지션에 따라 승률과 기대수익이 달라지게 됩니다. 포지션은 단순한 좌석 번호가 아니라 정보를 얼마나 늦게 얻는가, 상대의 행동을 얼마나 많이 관찰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유불리가 결정되며 특히 홀덤은 행동 순서의 게임이라고 불릴 만큼, 포지션의 중요성이 전략의 핵심을 차지합니다.
1-1. 프리플랍과 포스트플랍에서의 포지션 개념 차이
홀덤은 프리플랍(카드를 받은 직후)과 포스트플랍(플랍 이후)의 행동 순서가 바뀌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플랍에서는 스몰블라인드(SB)가 먼저 행동하고, 버튼(BTN)은 마지막 행동자로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상태로 결정할 수 있으며 포스트플랍부터는 버튼의 오른쪽인 스몰블라인드가 다시 첫 행동자가 되고, 버튼은 모든 플레이어의 행동을 관찰한 뒤 결정하게 됩니다.
이처럼 버튼에 앉아 있다는 것은 모든 라운드에서 ‘마지막 결정권’을 가진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상대의 베팅 사이즈, 체크 여부, 콜 동향 등을 파악한 후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동적인 선택이 가능한 위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 얼리·미들·레이트 포지션의 기본 역할
포지션은 크게 얼리(Early) , 미들(Middle) , 레이트(Late)로 나뉘며, 이 구조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포지션 구분, 대표 위치, 특징, 권장 스타일)
얼리포지션, UTG(Under the Gun), 가장 먼저 행동해야 하므로 리스크가 큼, 타이트하게 플레이
미들포지션, "MP1, MP2", 앞선 플레이어의 행동을 보고 판단 가능, 균형 잡힌 플레이
레이트포지션, "CO, 버튼", "모든 정보를 활용 가능, 스틸 플레이 가능", 루스하게 확장 가능
특히 버튼(Button)은 레이트포지션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행동하는 자리로, 단순히 카드 강도가 약하더라도 상대의 약점을 활용하는 공격적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얼리포지션은 카드가 아무리 좋아도 상대의 대응에 따라 전략이 제한되기 때문에 수익 기대값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1-3. 포지션이 승률과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포지션의 우위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며 실제 통계 데이터에서도 버튼 포지션의 평균 승률과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온라인 포커 프로들의 핸드 히스토리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수익의 50% 이상을 버튼에서 발생시킨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포지션이 승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
- 상대의 베팅 패턴을 가장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위치
- 블러프의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위치
- 팟 컨트롤이 가능한 유일한 위치
- 약한 핸드로도 팟을 가져올 수 있는 위치
결과적으로 좋은 포지션을 가진 플레이어는 동일한 카드로도 더 많은 수익을 만들고, 나쁜 포지션에 앉은 플레이어는 강한 카드라도 수익을 극대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포지션은 운이 아닌 실력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필수 전제로 특히 버튼은 그 정점에 있는 자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포지션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리의 순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흐름과 행동의 주도권을 파악하는 것이며 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버튼 포지션이 왜 최고의 자리인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2. 버튼 포지션이 최강 포지션으로 불리는 이유
홀덤을 일정 기간 이상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버튼은 무조건 유리하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험담이나 미신이 아니라, 게임 구조 자체가 버튼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며 버튼에 앉은 플레이어는 단지 마지막 순서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흐름을 통제하고, 상대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전략적 권력을 가진 자리입니다.
버튼 포지션의 우위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의 승률 데이터를 통해서도 명확히 증명되며, 실제로 많은 플레이어는 버튼에서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합니다.
2. 1. 정보의 우위: 마지막 행동자의 절대적 권리
홀덤은 정보 싸움이라고 불릴 만큼 상대의 행동 정보를 먼저 보고 결정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버튼은 프리플랍과 포스트플랍 모두에서 거의 모든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상대가 체크했는지, 베팅했는지, 콜만 했는지 모두 확인한 후 내 행동을 선택하고, 상대의 약한 베팅을 감지하고 공격적으로 스틸을 할 수 있으며 상대가 강하게 베팅하는 상황이라면 불필요한 손실을 피하며 팟 컨트롤 또한 가능합니다.
즉, 버튼은 단순히 좋은 카드가 있을 때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통해 승부를 조절할 수 있는 능동적 위치라고 할 수 있으며 정보의 양과 정확도가 곧 승률로 이어지는 게임인 만큼, 버튼은 게임 전체를 가장 균형 있게 조망할 수 있는 지휘자같은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2. 2. 블라인드를 활용한 전략적 압박과 수익 극대화
버튼의 또 다른 강점은 블라인드 존을 직접 압박할 수 있다는 점으로 스몰블라인드(SB)와 빅블라인드(BB)는 이미 강제적으로 칩을 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버튼이 공격적으로 레이즈를 시도하면 상대는 심리적은 물론 경제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 블라인드 플레이어는 이미 투자한 칩 때문에 쉽게 폴드하지 못하는 경향
- 버튼 플레이어는 이 점을 활용해 ‘스틸 플레이’로 잦은 수익 회수 가능
- 약한 핸드로도 팟을 가져올 확률이 매우 높아짐
이 전략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구조적 이점이기 때문에 상위 랭크 플레이어일수록 버튼에서 핸드 범위를 과감하게 넓혀 플레이하며, 단순 콜이 아닌 레이즈 위주의 공격적인 전략을 수행합니다. 이는 공격적인 버튼 플레이 자체가 장기적으로 EV(기대 수익)를 높이는 정석 전략임을 보여줍니다.
즉, 버튼은 방어가 아니라 공격의 자리로 포지션을 가진 사람이 먼저 주도권을 행사하면, 다른 플레이어는 방어적인 선택만 할 수밖에 없습니다.
2. 3. 버튼에서 가능한 플레이 스타일 변화 (루스·타이트 조절 전략)
버튼의 가장 흥미로운 장점은 플레이 스타일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으로 다른 포지션에서는 특정 핸드만으로 제한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버튼에서는 상황에 따라 루스(LAG, Loose Aggressive) 플레이도 가능하고, 타이트(TA, Tight Aggressive) 전략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 포지션에서 가능한 대표적인 전략 변화
루스 공격형 전략
상대가 전체적으로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면, 버튼에서 루스하게 핸드를 넓히며 레이즈로 블라인드를 스틸할 수 있으며 이때 팟을 빼앗아 오는 빈도가 높아지며, 누적 수익 상승 효과가 나타납니다.
타이트 수익 극대화 전략
만약 강한 핸드를 가졌다면 버튼에서는 플랍 이후의 흐름을 관찰하며 상대의 베팅을 유도하고, 팟을 크게 키운 뒤 후반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상대 맞춤형 플레이
버튼은 각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베팅 패턴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폴드를 많이 하는 플레이어가 블라인드에 앉아 있다면 레이즈 빈도를 늘리고, 콜만 하는 수동적인 플레이어가 있다면 플랍 이후의 가치 베팅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버튼은 전략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극대화되는 자리로 어떤 실력 레벨의 플레이어라도 버튼을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승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되며 버튼 포지션은 단순히 유리한 곳이 아니라, 홀덤에서 승률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전략 포인트로 포지션을 이해하고 버튼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성하는 순간, 홀덤의 흐름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드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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