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 핸드족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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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핸드족보 기본 이해하기
핸드족보의 개념과 게임에서의 중요성
홀덤에서 승패를 가르는 기준은 핸드족보입니다. 족보란, 내가 가진 카드 다섯 장의 조합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서열 같은 개념으로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족보를정확히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이트와플러시 중 어떤 족보가 더 강한지 모르고 베팅에 나섰다가 괜히 칩을 잃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핸드족보는 단순히 승패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전략의 뼈대로 내가 가진 조합이 현재판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이해해야 베팅, 콜, 폴드같은 선택이 합리적으로 이뤄집니다. 즉, 족보를 아는 순간부터게임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카드부터 로열플러시까지 순위 정리
홀덤 핸드족보는 총 10단계로 나뉘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약해집니다.
- 로열플러시 : 같은 무늬의 A-K-Q-J-10. 최고의 족보로 상대할수 있는 조합이 없습니다.
 - 스트레이트플러시 : 같은 무늬로 연속된 다섯 장(예: 5♥-6♥-7♥-8♥-9♥).
 - 포카드(Quads) : 같은 숫자 네 장(예: K-K-K-K-3).
 - 풀하우스(Full House) : 트리플+원페어 조합(예:Q-Q-Q-7-7).
 - 플러시(Flush) : 같은 무늬 다섯 장(숫자는 연속이 아님).
 - 스트레이트(Straight) : 연속된 숫자 다섯 장(무늬는 상관 없음).
 - 트리플(Three of a Kind) : 같은 숫자 세 장(예: 8-8-8-2-5).
 - 투페어(Two Pair) : 서로 다른 숫자의 페어 두 개(예: 10-10, 5-5).
 - 원페어(One Pair) : 같은 숫자 두 장(예: J-J-4-7-2).
 - 하이카드(High Card) : 족보가 아무것도 없을 때, 가장 높은 카드가 힘을 가집니다.
 
족보를 처음 배우는 분들은 스트레이트와 플러시의 순위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무늬가 통일된 조합인 플러시가 스트레이트보다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족보일 때 승부 가르는 방법(킥커 규칙)
홀덤은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족보를 가질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모두가보드에서 플러시를 만들었을 때 승부를 가르는 것이 바로 킥커(Kicker)입니다. 킥커란 쉽게 말해 족보를 만든 나머지 카드를 뜻합니다.
두 플레이어가 모두 원페어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나머지 높은 카드가 승부를 결정하며A-K-7-7-2를 가진 사람과 Q-10-7-7-4를 가진사람이 맞붙는다면, 둘 다 ‘7의 원페어’지만 첫 번째 플레이어가 킥커 A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승리합니다.
킥커는 초보자들이 자주 놓치는 부분이지만, 고수들은 이 킥커 차이를 이용해 베팅 강도를조절하거나 블러핑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결국판을 가져가는 열쇠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핸드족보 활용 전략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족보 구분법
홀덤을 처음 배우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비슷해 보이는 족보의 우열을 혼동하는 것으로 특히 스트레이트와플러시, 풀하우스와 포카드 같은 족보는 이름만 들어서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다섯 장이 연속된 카드(5-6-7-8-9)가스트레이트인데, 이보다 강력한 플러시는 연속이 아니더라도 같은 무늬로만 구성되면 되므로 무늬의 통일성이단순 숫자 연결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풀하우스와 포카드의 차이입니다. 풀하우스는 “트리플 + 원페어” 조합으로 3장의 같은 숫자와 2장의 같은 숫자가 함께 있는 조합입니다. 반면 포카드는 같은 숫자 4장이 나와야 완성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네 장이 모이면 무조건 포카드이고, 세 장 + 두 장이 모이면 풀하우스입니다. 초보자는 이런 구조적 차이를 눈에 익혀두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실제로 플레이할 때는 보드에 같은 숫자가 세 장 이상 깔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상대방이 트리플을 넘어 풀하우스나 포카드를 만들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족보 구분을 명확히할수록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황별 족보 가치 판단하기 (플랍·턴·리버)
핸드족보는 단순히 어떤 족보를 가졌는가에서 끝나지 않고, 게임의 흐름에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 플랍 단계에서는 족보가 완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무늬 두 장을 가지고 있다면 플러시 드로우(앞으로 플러시가 될 가능성)를 고려할 수 있고, 연속된 카드라면 스트레이트 드로우를 노릴 수 있으며 이때는 아직 족보가 약해도, 앞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한 세미 블러핑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턴 단계에서는 보드에 네 장이 공개되며, 족보가 뚜렷해지는 시점입니다. 만약 내가 원페어만 들고 있다면, 보드가 무늬가 3장 이상 같은 경우나 연속된 숫자가 깔린 경우엔상대가 플러시나 스트레이트를 완성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족보 가치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 리버 단계에서는 최종 패가 확정되므로, 내 족보의 상대적 가치가 분명해집니다. 이때는 단순히 내가 좋은족보를 가지고 있는지보다, 보드에서 가능한 최강의 족보와 비교했을 때 내가 어디쯤 있는지를 파악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플러시를 만들었더라도보드가 4장 같은 무늬라면, 더 높은 플러시나 스트레이트플러시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핸드의 절대적 강함보다 상황 속에서의 상대적 강함을 판단하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길입니다.
족보를 활용한 베팅 전략과 심리전
핸드족보는 단순히 승패를 가르는 기준일 뿐만 아니라, 베팅 전략과심리전의 기초가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플러시 드로우 상황이라면 체크만 하기보다는 공격적으로베팅을 걸어 상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족보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더라도, 상대가 폴드하면 그대로 팟을 가져갈 수 있고, 운 좋게 턴이나 리버에서족보를 완성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이것이 세미 블러핑 전략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족보가 완성되었을 때는 밸류 베팅(value betting)이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풀하우스를 가지고 있는데 보드상황상 상대가 플러시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면, 상대가 콜할 만한 금액을 설정해 서서히 칩을 쌓아가는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큰 베팅은 상대가 폴드하게 만들어 오히려 수익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심리전에서도 족보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상대가 약한 족보를 들고있다고 확신된다면, 내 족보가 애매하더라도 강하게 밀어붙여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상대의 반응을 관찰하는 습관으로 작은 반응 하나가 족보 차이를 역이용할 기회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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